정치
北 "유해물질 없는 전자담배 개발"
입력 2019-06-12 19:13 
북한이 최근 개발했다고 소개한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전자담배, [사진=아리랑메아리]

'아무러한 조작없이 들이킬 수 있는 금연물주리(전자담배)'
북한이 유해 물질이 없는 금연물주리를 개발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식용식물로 만들어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8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연풍상업정보기술사라는 회사가 건강에도 해를 주지 않는 '금연물주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전자담배라고 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화학적 작용으로 담배맛을 내기 때문에 진짜 담배보다 건강에 더 해로운 것으로 리해(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새로 개발된 금연물주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니코틴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전면적인 유전자변이검사를 통하여 과학적으로 립증(입증)하였다"고 부연했습니다.

금연물주리의 액은 배추 혹은 시금치와 같은 식용식물에서 추출해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금연물주리맛도 진짜 담배에 최대한 접근시켜 박하향을 비롯한 여러가지 식용향을 첨가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금연자들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도 고역은 흡연 이후 나는 역한 냄새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금연물주리를 리용한 다음에도 입안에서 역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며 "새로 개발된 금연물주리는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속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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