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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비아이(김한빈) 아이콘 탈퇴, 전속계약 해지…책임 절감”(공식입장)
입력 2019-06-12 16:23  | 수정 2019-06-12 16: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YG 엔터테인먼트가 아이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 23)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YG는 12일 오후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비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며 마약에 관심을 가졌으나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아이콘 탈퇴를 알렸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 공개하면서 2016년 마약을 구매해 흡입한 정황과 진술이 있었는데도, 경찰이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비아이는 A씨와 카톡으로 한 번에 많이 사다 놓을까?” 너랑 같이 (약을) 해봤으니까 물어보는거임” 나 평생할 거야. 천재가 되고 싶거든”이라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디스패치는 이 부분을 짚으며 비아이는 카톡 대화에서 ‘너랑 같이 (약을) 해봤으니까 묻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는 명백한 정황 증거”라며 단순한 직무유기일까. 아니면 복잡한 유착관계일까”라고 꼬집었다.
<다음은 YG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 엔터테인먼트입니다.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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