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빙그레, 위기 가정에 2억원 기부
입력 2019-06-12 15:50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오른쪽)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빙그레]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대한적십자사의 위기가정 지원사업 '희망풍차' 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빙그레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희망풍차는 질병, 실직, 사고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와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맺어 가정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쌀·부식 등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한다. 취약계층의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출산용품, 이른둥이 의료비, 가족여행 세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기도 하다.
빙그레는 2013년부터 특정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기부활동을 해 왔다. 이번 기부는 바나나우유 판매금에서 충당했다. 2013년에는 투게더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강원 산불 이재민에게 스낵과 음료 4만여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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