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길거리서 K2 소총 발견돼…지나가던 시민이 신고
입력 2019-06-12 15:4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육군 병사가 K2 소총을 도로 갓길에 떨어뜨리고 방치해둔 채 이동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도로 인근에서 K2 소총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 주민은 차량을 운전하던 도중 소총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동타격대와 보안과 직원 등을 투입해 현장을 확인했으며, 신고한 주민으로부터 K2 소총을 인수했다.

소총은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모 일병이 훈련을 받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흘린 것으로 경찰 측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군부대는 밤새 훈련을 받고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을 인수한 뒤 사실관계 파악 후, 해당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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