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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의 케미, 더 아련해진다
입력 2019-06-12 15: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단 하나의 사랑이 신혜선과 김명수의 케미로 수목극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후반부 더 강력한 케미를 예고했다.
12일 오후 서울 KBS 쿠킹 스튜디오에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신혜선 김명수(인피니트 엘)이 참석했다.
첫 방송과 동시에 수목극 1위에 오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천사와 발레를 소재로 발레리나 이연서와 천사 단의 동화 같은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신혜선은 극 중에서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 이연서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명수는 사고뭉치 천사 단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김명수는 사실 처음 어떻게 알 수 없는데 큰 사랑 줘서 감사하다. 시청률 신경 안 쓰면서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이라는 친구가 다른 사람에게 안 보이고 연서만 느낄 수 있다. 혼자만 할 수 있고 무거운 분위기로 가는데 혼자 밝게 가야 해서 톤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작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김명수는 어떻게 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진지한 면도 많아지고 우여곡절도 많고 케미도 발전한다. 그런데 초반이 힘들었다. 혼자 말을 많이 해야 하고 그게 잘 묻어나야 했다. 그게 어려웠다.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줘서 잘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혜선은 시청률 1위는 현장에서도 그렇고 저희끼리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시청률이 드라마 잘 되냐 안 되냐 지표로 볼 수 있지만, 시대가 바뀌어서 다른 여러 부분이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재미있게 봐주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혜선과 김명수는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신혜선은 장님 연기는 연서가 후천적인 사고로 시력을 잃는 친구다.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시각장애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를 다녀왔다. 몇 년 전에도 다녀왔는데 그때는 그냥 갔다면 이번에는 연구를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녀왔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연서는 발레리나인데, 사람들이 발레리나는 뒷모습만 봐도 발레리나인걸 안다고 하더라. 단시간 내 할 수 없지만 태 만이라도 발레리나 느낌을 내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살도 다이어트를 위해서 한 건 아니고 발레 연습을 하다 보니 살이 빠졌다. 선을 흉내라고 내려면 선이 예쁘게 나오려면 마른 근육 같은 게 있어야 예뻐 보인다.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할 수 없으니, 몸도 최대한 그렇게 만들 수 없으니 근처라도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명수 법정물을 하고 사극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천사다. 천사라는 캐릭터가 국내 영화에 거의 등장 안해서 생소하고 낯설고 하기가 재미있을 것 같았고 걱정도 됐다. 이걸 어떻게 표현하고 묻어날지 발레와 천사의 사랑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내 성격에 단이라는 성격이 있어서 나온 것도 있겠지만 천사 역에 흥미가 있었다. 밝은 모습을 이번 작품 아니면 언제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분들은 놀라워한다. 난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잘 표현 못 하는데 그걸로 자기 계발을 한다”며 단이처럼 유쾌한 캐릭터를 하니까 귀엽다고 한다. 네가 저런 역할을 할 줄 몰랐는데 잘한다고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단 하나의 사랑 인기요인 중에는 신혜선과 김명수의 케미스트리를 빼놓을 수 없다. 김명수는 혜선 씨가 한다고 해서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케미는 처음부터 좋았다. 힘들어도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원동력을 주고 앞으로 점점 더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붙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점점 더 플러스 알파가 되는 케미가 나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혜선 역시 저희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같은 동네 출신이라서 빠른 시간 안에 친해졌고 정말 착한 친구다. 받아줘서 불편함 없이 너무 잘 찍고 있다. 단과 연서가 이미 로맨스 시작했지만 어떤 식에 로맨스가 될지도 기대해달라. 더 좋은 케미가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신혜선은 ‘단 하나의 사랑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저희 드라마 생각한다면 단과 연서가 서로 만나고 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둘이 엮이면서 어떤 과거를 갖고 있는지 둘의 이야기가 점점 더 펼쳐진다. 더 아련하고 설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수 역시 이번부터 극의 몰입도도 높아지고 연서와 단의 케미도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며 후반부 회차들이 더욱 기대되고, 그것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단 하나의 사랑은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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