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7월 1일 중앙위원회서총선 공천룰 의결
입력 2019-06-12 14:59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룰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한다.
12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7월 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중앙위원회 의장단 선출, 당헌 개정, 특별당규 제정 투표, 중앙당 결산 및 예산안 의결을 위한 것이다.
민주당은 중앙위원회 투표 전에 온라인 당원 플랫폼을 통해 권리당원 대상으로 전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리당원 권리행사 시행일은 6월 1일로 지정했다.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입당한 당원 중 2018년 6월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1년간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은 투표를 할 수 있다.
당원 투표 결과에 중앙위원회 찬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찬성표가 절반이 넘으면 공천 룰을 담은 특별당규가 최종 확정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최고위·당무위를 열어 정치 취약계층에게 최고 2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공천룰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에서 초선인 이수혁·최운열 의원을 당 대표 특보로 임명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 의원은 외교·안보, 최 의원은 경제분야에 대한 정책적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이해찬 대표는 민생경제, 통일·외교·안보,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를 특보로 임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설훈·김현권·서삼석·오영훈·윤준호 의원이 임명됐다. 당정은 지난달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특위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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