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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부부싸움, "일하고 왔다"→진화 "난 놀았냐" 육아전쟁(`아내의 맛`)
입력 2019-06-12 14: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육아 문제로 결국 부부 싸움을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현실 육아 전쟁 속 앙금이 터져나와 날선 대화를 주고 받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진화는 함소원이 홈쇼핑 출연을 위해 밖에 나간 사이, 이유식 먹이기, 동화책 읽어주기, 기저귀 갈아주기, 목욕 시켜주기 등 딸 혜정 양의 육아에 고군분투했다. 혜정 양을 재운 진화는 집에 찾아온 친구에게 "(출산 이후에) 탈모가 생겼다. 원래 머리숱이 지금의 두 배였다"고 탈모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낳고 생각이 많아졌다. 불면증이 심해져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이랑 에너지 드링크로 버틴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홈쇼핑 방송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다. 혜정 양의 물품이 화장실에 떨어져 있는 걸 본 함소원은 "아이의 것은 늘 깨끗해야 한다. 너무 피곤하다"며 진화를 추궁했다. 진화는 "내가 놀았냐. 나도 아이를 봤다. 집에서 누워서 잠자고 그런 게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에 함소원이 "나 열심히 일하고 왔다"고 하자 진화는 "내가 밖에 나가 일하고 싶을 정도다. 너만 바쁜 척 하지 말라"며 화를 낸 뒤 "그만하자. 얘기 듣고 싶지 않다"고 덧붙여 긴장감을 높였다.
배우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사업가 진화와 지난해 결혼, 12월 첫째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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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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