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성그룹,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 개최
입력 2019-06-12 11:00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미생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및 환경 기술 특히,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들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확인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오는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9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실험실에서 산업으로, 바이오경제의 도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에너지와 석유화학 분야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이트바이오' 기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화이트바이오 시장은 2017년 약 280조원(2389억 달러)에 이르며, 연평균 8.9%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557조원 (4,7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포럼의 주요 연사로는 지오박터(Geobacter)균을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매사추세츠 주립대 데렉 러블리(Derek R. Lovley) 교수,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연구에서의 성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크리스탈라 프래더 (Kristala L. Jones Prather)교수, 대사공학 전문가로 산업계와 연계해 친환경 화학제품생산 연구 개발에 경제성을 인정받은 ▲UNIST 박성훈 교수가 참가한다. 시스템 및 합성 생명공학 분야를 이끌고 있는 KAIST 조병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화석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화이트바이오' 기술들이 머지않아 실험실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에 활발히 적용돼 시장규모가 급성장 할 것으로 본다"며 "정부의 지원과 민간·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회장은 에너지와 환경산업의 미래는 바이오 기술에 그 열쇠가 있다는 신념으로, 매년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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