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남자축구 새역사 쓴 태극전사, 기록도 풍년…이강인 역대 최다도움
입력 2019-06-12 10:31 
승리의 외침 `오, 필승 코리아!`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기록도 함께 나왔다.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에콰도르에 1-0 승리를 따내고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4강에 진출했던 우리나라는 정정용호 태극전사 덕분에 36년 만에 4강을 재현했고 더 나아가 결승까지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메달로 따지면 은메달 확보다.
이강인, 4강 임무 완수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정용호는 결승에 오르는 동안 4승1무1패를 기록했다. 세네갈과 8강전은 승부차기 승리여서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U-20 대표팀이 작성한 4승은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다 승리다.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당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3승(3패),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3승(2무2패) 등 3승이 한국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최다승이었다.
정정용호의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도 개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은 에콰도르와 4강전에서 최준(20·연세대)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이번 대회 1골 4도움째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단일 대회에서 4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