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외노조 취소해야"…전교조, 오늘 연가투쟁
입력 2019-06-12 10:00  | 수정 2019-06-19 10:05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촉구하는 전교조 연가투쟁에 광주 20여명, 전남 100여명 교사가 참여합니다.

오늘(12일) 전교조 광주와 전남지부에 따르면, 지역 교사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리는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거부 문재인 정부 규탄 교사결의대회'에 참여하려고 오전 중 상경합니다.

광주는 1대, 전남은 4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서울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사들은 교체 등 방식으로 수업을 사전에 조정하고 연가를 내거나 조퇴했습니다.


전교조 관계자는 "담임을 맡은 초등학교 교사들은 수업 조정이 어려워 중등 교사 위주로 상경한다"며, "수업 차질 등을 우려해 한 학교에서 1∼2명만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연가투쟁을 앞두고 각 교육청에 교원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교육부는 전교조 연가투쟁시 복무관리 요청 외 별도의 조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 정부 때 참여자 징계나 형사고발을 경고하며 강경하게 대응한 것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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