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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결승무대...정정용 감독 “아직 마지막 경기 남았다” [한국 에콰도르]
입력 2019-06-12 07:42 
정정용(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대표팀이 12일 폴란드 루블린아레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와 경기서 승리하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기적까지 단 한 걸음. 정정용호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결승진출 쾌거를 올렸다. 정정용 감독의 시선은 벌써부터 결승으로 향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아레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전서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1983년 이 대회 4강 신화를 넘어 사상 첫 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한국 남자팀이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사상 최초다. 한국의 결승상대는 우크라이나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방송인터뷰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뛰었던 것 같다. 남은 한 경기 잘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전반전 때 (상대를) 한 쪽으로 몬 것이 잘 된 것 같다. 우리가 의외의 득점을 하면서 후반전에 전술적으로 지키는 축구를 한 것이 적중했다”며 (후반전)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다. 두렵거나 긴장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제 남은 것은 결승무대, 그리고 우승트로피다. 우승 타이틀도 꿈이 아니다. 정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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