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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女 월드컵에서 태국 13-0 대파...월드컵 최다 점수 신기록
입력 2019-06-12 06:40 
태국을 13-0으로 이겼다. 사진(프랑스 랭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미국 여자 국가대표축구팀이 월드컵 기록을 세웠다.
미국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 있느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태국과의 여자월드컵 F조 예선 경기에서 13-0으로 이겼다.
전반 12분 알렉스 모건의 골을 시작으로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볼 점유율 75%-25%, 슈팅 수 39-2, 유효 슈팅 21-2의 압도적인 승부였다.
'ESPN'은 이날 미국 대표팀이 기록한 13골이 여성과 남성 통틀어 월드컵 축구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이라고 소개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모건은 혼자 다섯 골을 넣었는데 이것 역시 남여 월드컵 통틀어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기록한 칼리 로이드는 36세 330일의 나이로 골을 기록, 미국 여자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브리짓 프린츠와 함께 여자 월드컵에서 5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또한 무려 7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 여자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7명의 다른 선수가 득점을 기록한 경기로 기록됐다.
1991, 1999, 2015 대회 우승국가인 미국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미국은 태국, 칠레,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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