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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고원희·김민규, 롤러코스터급 기 싸움 ‘팽팽’[M+TV컷]
입력 2019-06-11 22:01 
퍼퓸 신성록 고원희 김민규 사진=KBS 퍼퓸
‘퍼퓸 신성록, 고원희, 김민규가 불꽃 튀는 눈치 싸움을 벌인다.

신성록, 고원희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에서 각각 고독하고 평화롭던 인생에 얼렁뚱땅 침입해 온 민예린(고원희) 때문에 복잡다단한 심경에 사로잡힌 서이도 역과 인생 2회 차 기적을 잡기 위해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민예린 역을 맡았다. 또한 김민규는 서이도의 추악한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서이도와 날 선 대립을 펼치는 세계적인 아이돌 윤민석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서이도(신성록 분)는 2차 오디션 최종 결과 발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준 다른 3명의 심사위원과 달리, 유일하게 민예린(고원희 분)에게 0점을 주며 탈락하게 만들었던 상황. 이때 모델 오디션 방송을 지켜보고 있던 윤민석(김민규 분)은 진짜 싫어하는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 서이도가 유독 민예린에게만 날카롭게 날을 세우는 것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11일 방송분에서는 신성록, 고원희, 김민규가 서로를 견제하면서 미묘하게 기 싸움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서이도, 민예린, 김민규가 텅 빈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 블랙 페도라와 블랙 상하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스타일링을 매치, 마치 저승사자를 연상케 하는 서이도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윤민석을 밀어내고 민예린의 옆자리를 쟁취,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반면, 민예린은 서이도의 행동에 긴장하면서 연신 눈치를 살피고, 윤민석은 이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것. 과연 세 사람이 놀이동산에 모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롤러코스터급으로 얽히고설킨 삼각관계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대본을 바탕으로 신성록-고원희-김민규 등 배우들의 화수분처럼 샘솟는 아이디어와 열연이 최고의 장면들을 탄생시키고 있다”며 배우, 작가, 감독의 삼위일체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낼, 11일(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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