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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국가대표, 제8회 동아시아컵여자소프트볼대회 참가
입력 2019-06-11 19:03 
소프트볼대표팀이 동아시아컵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중산에서 개최되는 제8회 동아시아컵여자소프트볼대회에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김은영 KBSA 부회장)을 파견한다.
동아시아컵여자소프트볼대회는 대한민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4개국이 매년 순차개최하는 친선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는 초청국 자격으로 홍콩이 참가하여 총 5개국이 풀리그로 예선 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4개팀이 페이지시스템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페이지시스템 플레이오프 방식은 4개팀 중 1위와 2위, 3위와 4위팀이 경기를 치른다. 이어 1위, 2위경기 패자와 3위,4위경기 승자가 경기를 하여 이 경기의 승자와 앞선 1위,2위 경기 승자가 최종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아시아대회인 만큼 참가국간의 전력분석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소집, 진천수촌에서 새롭게 외국인 코치도 포함해 합숙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후 그 기운을 이어 올림픽 예선에 임한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12일 오전8시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석은정(경상남도체육회)은 동아시아컵 대회에서 팀성적이 아쉬웠던 기억이 많은데 올해는 반드시 결승에서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번 8회 대회를 끝으로 동아시아 소프트볼의 발전을 함께 하였던 동아시아컵 여자소프트볼대회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012년 대구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한 동아시아컵 여자소프트볼대회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아시아 소프트볼을 선도하고 세계무대에서도 강한 기량을 보여주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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