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기업인들 "역량 결집 통해 위기 극복…경제도약 이루자"
입력 2019-06-11 16:32 

강원 기업인들이 역량 결집을 통해 경제 위기 등 난관을 극복하고, 강원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원경제단체연합회(회장 오인철)은 11일 고성 파인리즈리조트에서 '2019 강원경제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소속 33개 경제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인철 연합회장은 "현재 강원도는 경기침체 장기화, 무역전쟁 등 국제정세 악화,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경제인들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원도는 이모빌리티와 수열에너지, 수소산업 등 신산업 육성이 추진되고 있고 동서고속화철도 등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 요인을 토대로 경제 도약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강원도와 연합회, 재베트남강원상공인협회는 무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합회 등은 강원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와 자문 등 맞춤형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박영만 마케팅홍보연구소장이 '영업홍보 마케팅 비법'을 주제로 특별강연 했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는 당초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산불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에서 개최됐다.
[고성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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