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이탐, 베트남 호치민시 대중교통망 개선사업 참여
입력 2019-06-11 15:38  | 수정 2019-06-11 15:43

국내 중소 벤처기업 데이탐이 베트남 호치민시 대중 교통망 개선 사업에 참여합니다.

데이탐은 지난 7일 호치민시 렉스호텔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호치민시 버스전용차로 개설과 전용차로 운행용 전기버스 공급과 스마트기술이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천연자원환경부, VKIST, 호치민 교통국 관계자들과 한국 도시정책학회 부회장인 전하진 전 국회의원, KIST,KOTRA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협의된 내용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시내에 버스전용차로를 시범 지정합니다. 전용차로에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시스템을 도입해 도착 안내 등 버스 왕복 관련 스마트 정보를 제공합니다.


데이탐은 이 차로에 운행될 약 2만 대의 전기버스에 탄소감축 모니터링 시스템을 부착합니다. 운행 횟수와 거리, 이용 승객 수 등에 따른 탄소감축량을 즉각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예산은 버스구입비와 전용차로 건설비 등 미화$5억5000만(한와 약 6,000억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이는 데이탐이 컨소시엄을 통해 UN 산하 GCF(녹색기후기금)의 환경개선 지원 자금을 포함해 참여의사를 밝힌 국제적 펀드사들의 참여로 구성됩니다.

이날 베트남과학기술부 팜홍궛국장은 "호치민시의 심각한 교통문제와과 환경 오염을 개선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크며 한국의 첨단 기술이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영철 데이탐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UN의 정책에 부합되며 베트남 정부의 자발적인 정책의지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금액으로 산정할 수 없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탐이 참여하는 이번 호치민시 버스전용차로 건설사업은 2017년 11월 호치민 시의 인민위원회가 의결한 제 6179호 결정서 '스마트시티를 위한 전기버스 도입 계획'에 근거해 2025년까지 환경오염 감축과 첨단 도시 시스템 정비를 위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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