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마트 초복 한달 앞두고 전복 행사
입력 2019-06-11 14:50 

롯데마트는 13일부터 1주일 간 전점에서 전도산 활전복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전남 완도에서 전복 15만 마리(10t) 물량을 준비했다. 국산 냉장 활 전복 중간 크기(50g내외)는 마리당 2000원, 큰 전복(70g내외)은 마리당 3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마트에서 공동 투자한 산지의 스마트 계류장에서 산소량과 온도를 자동 제어해 전복을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콜드체인으로 배송해 신선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복은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도 생산량이 많아 가격은 약세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4월 전복 생산량은 지난해 4월(1411t)에 근접한 1356t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재작년 4월 생산량(1163t)보다 16% 이상 많다. kg당 가격도 3만1400원 가량으로, 재작년 같은 기간 3만5600원보다 1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웅 롯데마트 수산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처럼 가격이 하락해 전복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올해도 재현되지 않도록 초복 한달 전부터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전복 양식 어가와 고객 모두에 '윈윈'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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