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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불펜 동점포 허용에 날아간 류현진 시즌 10승·통산 50승
입력 2019-06-11 14:08 
[사진 제공 = USA TODAY Sports]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불펜의 동점 허용으로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내줬지만, 상대 득점권에서 더 강해지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AP = 연합뉴스]
5회 말 2사 1, 3루에서 트라우트를 삼진 처리하는 등 삼진 6개를 잡았고, 사사구(몸에 맞는 공)는 1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아주 조금 올랐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38)에게 앞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다저스 불펜 딜런 플로러가 7회 말 2사 1루에서 트라우트에게 중월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이 날아가는 순간이였다.
이에따라 류현진의 10승과 통산 50승 달성은 다음 등판으로 연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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