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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악플러에 일침 “더럽고 폭력적인 말들, 인간으로 품위 버렸다”(전문)
입력 2019-06-11 12:28 
곽정은 악플러에 일침 사진=DB
연애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이 악플러들에 일침을 날렸다.

곽정은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 차마 입에 담기조차 버거울 정도의 더럽고 폭력적인 말들을 온라인상에 배설하는 사람들은, 실상 그런 식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악플러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이어 삶의 준엄한 의미도 모르고, 인간으로서 품위도 버린 채 인생이 그런 식으로 조용히 저물어 가는 것은 사실 너무 슬픈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최근 곽정은의 SNS 게시물에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들을 향한 일갈로 보인다.


앞서 곽정은은 지난 2014년에도 오프라인 강연에 대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달리 날조된 글을 올려 내 명예훼손을 의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하 곽정은 글 전문.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 차마 입에 담기조차 버거울 정도의 더럽고 폭력적인 말들을 온라인 상에 배설하는 사람들은, 실상 그런 식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지.

자기 자신의 어떤 모습을 싫어하기란 버겁고 힘드니, 알려진 누군가에게 자기혐오를 투사하고 그를 미워하는 것이지.

삶의 준엄한 의미도 모르고, 인간으로서의 품위도 버린 채, 인생이 그런 식으로 ‘조용히 저물어 가는 것은, 사실 너무 슬픈 일이지.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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