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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트라웃 상대 헛스윙 삼진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6-11 12:06  | 수정 2019-06-11 12:08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상대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3회 다시 안정을 찾았다. 투구 수를 아끼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3회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두 타자 루이스 렌히포, 토미 라 스텔라는 땅볼로 쉽게 잡았다. 두 선수 각각 체인지업과 패스트볼로 땅볼을 유도했다.
그다음은 마이크 트라웃과의 승부. 지나치게 신중하게 승부한 탓인지 제구가 계속 빗나가며 3-1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류현진은 물러서지 않았다. 3-1 카운트에서 연달아 빠른 공으로 승부하며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 높은 코스로 붙여 파울을 유도했다. 여기서 중계화면 기준 93마일이 나왔다.
이어 3-2 풀카운트에서 몸쪽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3회 투구 수 13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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