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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급식왕’ 백종원 “‘골목식당’은 짜증나서 가르치는데 여기는 재밌어”
입력 2019-06-11 11:58 
‘고교급식왕’ 백종원.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교급식왕 백종원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임수정 PD를 비롯해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이 참석했다.
백종원은 다른 음식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학생들에게 하는 조언이라 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저도 처음에는 어린 학생들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 보니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수준이 높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을 혼내기도 하지만, 너무 예쁘고 기특하기도 하다. '골목식당'은 짜증나서 가르쳐주는데, 여기는 재미있게 가르쳐준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 너무 예쁘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사 선생님들과 조리원 선생님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선생님들께 아이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따끔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했다. 방송상에서 심하게 혼내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까 약간 걱정이 된다.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이다. 고등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백종원의 노하우가 더해져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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