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故 이희호 여사 유언 공개…"국민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입력 2019-06-11 11:21 
[사진출처 = 연합뉴스]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가 11일 발표문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여사는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했다. 이 여사는 생전에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
한편,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유가족들과 함께 조문객 맞이를 시작한다.
이 여사의 장례는 가족들 뜻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와 장례위원회 주관 하에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 명칭은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명명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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