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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마약오해 "다크서클 때문에 `공항`장애, 외국서 많이 붙잡혀"(`냉부해`)
입력 2019-06-11 09: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다크서클로 인해 '공항장애'가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불멸의 예능인'이자 '조동아리' 멤버인 김수용과 지석진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수용에게 "공황장애를 앓고 있냐"고 물었다.
김수용은 "나는 공황장애가 아니라 공항장애가 있다. 다크서클 때문에 외국에 나가면 날 많이 붙잡는다. 마약 의심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셰프 겸 웹툰작가 김풍은 "원래 마약을 많이 하면 눈이 그렇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김수용은 "한 번은 미국에 갔는데 도착했을 때 제 여행가방에 세관 관련된 경고 자물쇠가 걸려있더라. 들어보니 악어가죽 밀수혐의라고 했다"며 "그런데 열어보니 쥐포가 들어있었다. 이거 드라이 스낵이라고 하자 '스네이크?'라고 되물었다. '노'라고 한 뒤 분노의 쥐포뜯기를 했더니 그제서야 보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수용은 "심지어 다크서클을 치료해주고 싶다고 의사한테 전화가 왔다. 잠깐 흔들렸다가 결국 거절했다. 오히려 난 다크서클 캐릭터로 캐스팅이 된 경우가 많지 않냐. 효자나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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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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