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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텍, 지니아텍 인수…대기압 플라즈마 사업 가속화
입력 2019-06-11 07:57 

에스엔텍의 대기압 플라즈마 사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에스엔텍은 대기압 플라즈마 전문기업 지니아텍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지니아텍은 대기압 플라즈마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실적을 쌓아온 업체다.
특히 다양한 전극 물질에 대한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처리물의 열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온 플라즈마 기술이 강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레퍼런스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에스엔텍은 지니아텍 인수를 통해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보완, 대기압 플라즈마 관련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에스엔텍 관계자는 "대기압 플라즈마 분야의 강자인 지니아텍 인수로 응용 분야가 제한적인 진공 플라즈마 대비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 대기압 플라즈마 시장 진출이 앞당겨지게 됐다"며 "기존 장비사업과의 시너지 및 새로운 사업 기회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압 플라즈마는 진공 플라즈마 대비 상대적으로 미개척의 영역이나 환경오염 부산물이 없고 장비가격이 저렴해 기존 각종 제조용 장비의 대체 수요나 바이오나 환경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기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라 대기압 플라즈마에 대한 기술 수요도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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