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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반말 분노 "내가 만만해 보여요?"…신동엽·김태균 반말 동참 (`안녕하세요`)
입력 2019-06-11 07: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영자가 출연자의 반말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과 신동엽, 김태균 3MC가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이 가부장적이며 왕처럼 군림한다고 밝혔다. 사연 속 남편은 "어디 여자가 겸상을 하냐”, 돈 많은 여자랑 결혼했으면 내가 편하게 살았을 것” 등의 말을 하며 사소한 심부름을 명령조로 시키기도 한다고. 사연자는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힘든 기색을 비치기도 했다.
이영자는 남편에 인사를 했으나 남편은 "별로 안 반갑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냐”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고 "가장은 일을 하고,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그러나 아내도 맞벌이를 하고있다고.

이영자는 남편의 모습에 "민속촌 같은 남편이다. 사극 보는 기분”이라고 당황했다. 그러나 남편은 끝까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 "가족이니까 편하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당당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남편의 태도에 이영자는 "내가 만만해 보여요?”라고 말했고 신동엽과 김태균은 남편에게 반말로 말을 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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