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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이석철·이승현 VS 미디어라인, 오늘(11일) 5차 공판...‘문영일 증인신문’
입력 2019-06-11 07:01 
이석철, 김창환 회장. 사진|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소속사의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폭행 사건 관련 5차 공판이 오늘(11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미디어라인 폭행(아동학대) 피고인들에 대한 5차 공판기일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기일에는 미디어라인 문영일 프로듀서의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7일 진행된 4차 공판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前) 멤버 이은성과 미디어라인 직원 채 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이은성은 이날 문영일 프로듀서가 처음부터 체벌을 했던 것은 아니며, 멤버들이 계속해서 말을 듣지 않자 멤버들의 동의하에 체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문영일 PD의 이승현 감금 및 폭행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건 당시 우리도 호출을 받았다. 분위기는 험악하지 않았다”면서 이승현에게서 피를 흘렸던 흔적이나 상처 역시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은성은 김창환 회장의 아동학대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문영일 PD에게 혼나던 중에 김창환 회장이 방문해 그만하게 되는 일이 잦았다”면서 김창환 회장이 문영일 PD에게 적당히 해라, 살살해라라고 말한 것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폭행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영일 프로듀서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상태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미디어라인 김창환 대표는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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