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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복근 염좌로 IL행...ML 데뷔 후 최초
입력 2019-06-11 06:11 
오승환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투수 오승환, 최근 못나온 이유가 있었다.
로키스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왼쪽 복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6월 8일로 소급적용됐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고 계약 과정에서도 팔꿈치 문제로 합의가 무산되는 일이 있었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9.33(18 1/3이닝 19자책)을 기록중이었다. 지난 5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것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콜로라도는 좌완 필립 디엘을 콜업, 오승환의 자리를 채웠다. 지난 3월 24일 로키스가 뉴욕 양키스에 외야수 마이크 토크맨을 내주는 대가로 영입한 선수다.
이번 시즌 더블A 하트포드,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 23경기에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30(27 1/3이닝 7자책)을 기록했고 이번에 빅리그 콜업의 영광을 안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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