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일채움공제, 우리銀에서도 가입 가능해요"
입력 2019-06-10 15:35 

앞으로 우리은행에서도 내일채움공제 가입이 가능해진다.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중구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 및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에서도 내일채움공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전까지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려면 중진공의 지역본부와 지부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해야만 했다.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 기업은행 600개 지점, 올해 4월 신한은행 750개 지점으로 가입 창구를 넓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해 5년 만기 재직한 근로자가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는 정책적 공제사업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가 5년 동안 최소 월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원을 적립하고, 정부는 적립기간 첫 3년간 1080만원을 적립하는 사업이다. 5년 만기 재직 후 본인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인 3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일채움공제 가입 창구가 확대되면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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