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다가 부른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通했다
입력 2019-06-10 14: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최근 태연의 ‘사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역대 급 커버곡을 완성시킨 가수 바다가 이번에는 BTS(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선보여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가수 바다는 지난 8일 유튜브 공식채널 ‘BADAofficial을 통해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부른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팝의 본 고장에서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선곡한 바다는 일곱 멤버가 부른 원곡을 바다만의 스타일로 찰떡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원곡의 랩 부분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한 바다에 팬들의 호응 댓글도 이어졌다.

곡을 접한 팬들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생각 못했다. 장르초월 바다!, 한 여름 수영장에서 썬베드에 누워서 마시는 탄산음료처럼 상큼한 목소리다”, 특별한 편곡을 하지 않았음에도 바다가 부르는 느낌이 너무 편하고 좋다”, 이 노래가 이렇게 상큼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걸 새롭게 알았다. 방탄소년단과 콜라보 추천”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바다는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이한 방탄소년단 친구들의 노래를 내가 부른다면 어떨까 하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됐다”며 국내 가요계와 웸블리의 새 역사를 쓴 BTS가 자랑스럽고, 저 또한 방탄소년단의 팬으로서 큰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다는 개인 채널을 통해 많은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국내 가요부터 팝송, OST까지 다양한 음악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대중과 호흡하는 바다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보컬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는 바다의 향후 콘텐츠들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