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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티즈, 고국에서 피격...긴급 수술 받았다
입력 2019-06-10 12:59  | 수정 2019-06-11 02:29
오티즈가 고국에서 피격을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신 전직 야구선수 데이빗 오티즈(43)가 총격을 당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오티즈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총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오티즈의 부친 레오 오티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티즈가 산토도밍고에 있는 한 클럽에서 총격을 당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ESPN은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소식통을 인용, 오티즈가 허리에 총을 맞았고 총알이 배를 통해 나왔다고 소개했다.
현지 경찰과 오티즈를 치료한 의료진에 따르면 오티즈는 현재 위험에서 벗어난 상태이며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티즈는 1997년 빅리그에 데뷔,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시즌동안 2408경기에 출전, 타율 0.286 출루율 0.380 장타율 0.552 541홈런 1768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10회, 실버슬러거 7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보스턴에서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04, 2007, 2013)을 차지했다. 2004년챔피언십시리즈, 2013년 월드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했다. 은퇴 후 방송에서 해설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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