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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쓴 한국 축구의 미래, 에콰도르 넘어 새역사 쓸까
입력 2019-06-10 11:17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 진출을 확정한 U-20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 응원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19.6.9 [연합뉴스]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쓴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이제 새역사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9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간의 혈투도 모자라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다시 썼다.

지금까지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아시아국가는 카타르와 일본, 뿐이다.
제3회 대회였던 1981년 호주대회에서 카타르가 처음 결승에 올랐고,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국가는 없다.
카타르와 일본은 결승에서 당시 서독과 스페인에 각각 0-4로 무릎을 꿇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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