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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라인재 “재미없는 챔피언? 타격가 보게 될 것”
입력 2019-06-10 10:56 
뽀빠이 라인재가 자칭 타격가를 선언했다.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재미없는 챔피언.
‘ROAD FC 미들급 챔피언인 ‘뽀빠이 라인재(33·팀 코리아MMA)를 따라다니는 말이다.
라인재는 항상 안정된 경기 운영과 상대의 장점을 없애는 경기 스타일로 재미없는 챔피언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승리는 확실했지만, 임팩트 있는 경기를 하지 못해 들었던 말이다. 그런 라인재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을 통해 1차 방어전에서 한 가지 선언을 했다. 재미없는 경기가 아닌, 타격가를 보게 될 거라는 것이다.

다음은 라인재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저는 타고난 게 하나도 없는 선수입니다.
타고난 게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끝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안 되면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하면서 훈련해왔습니다.
챔피언이 되었지만, 이번 시합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똑같이 노력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중입니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저는 언제나 언더독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대를 하지 않아 더 편하게 싸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당연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결혼하고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승리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예전에 그냥 웃고 넘기려고 재미없는 챔피언이라고 했다가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타격가 라인재를 보게 될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한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은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 메인이벤트로 열린다. 굽네몰 ROAD FC 054 시작 3시간 전에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이 먼저 개최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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