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제이헬스케어, 1000억원 투자해 수액제 신공장 건설키로
입력 2019-06-10 09:36 
씨제이헬스케어 임직원들이 오송 수액 신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씨제이헬스케어]

씨제이헬스케어는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할 신공장의 착공식을 지난달 29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액제 신공장 건설은 씨제이헬스케어가 작년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된 뒤 나서는 첫 번째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신공장은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있는 공장 부지에 연간 5500만개(Bag)의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연면적 3만2893㎡(약 1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공장이 완공되면 씨제이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Bag)까지 늘어나게 된다. 신공장은 내년 완공돼 오는 2021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 flex bag·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했다.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TPN), 특수수액제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씨제이헬스케어를 계열사로 편입시킨 뒤 나서는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성식품을 큰 축으로 하는 스타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변형원 씨제이헬스케어 상무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원활한 수액제 공급 및 제품군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투자를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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