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펄어비스, `원게임 리스크` 제거…목표가↑"
입력 2019-06-10 08:24 

현대차증권은 10일 펄어비스에 대해 자체 게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모든 플랫폼 진출로 '원게임 리스크'는 해소되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펄어비스는 연초 과도한 공매도와 외인들의 꾸준한 매도로 좋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외인들의 물량을 꾸준이 사들이면서 10.28%(7일 기준) 까지 지분이 상승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는 최근 신작 프로젝트인 K/V외에 추가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1종 신작 개발, 콘솔관련 추가 플랫폼 확장,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 등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콘솔 추가 플랫폼 출시를 반영해 이익 추정치가 조정됐고,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추가적인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기존 원게임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실제 검은사막 온라인 국내서비스는 카카오 퍼블리싱에서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며 하루평균이용자(DAU)는 이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자체 서비스 시작 당일 신규 및 복귀 이용자는 각각 10배,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일본 출시 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10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해외 확장은 4분기 중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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