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보령서 어선 충돌…물놀이 사고 잇따라
입력 2019-06-10 07:00  | 수정 2019-06-10 07:27
【 앵커멘트 】
충남 보령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해 선원 2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일가족 3명이 파도에 휩쓸려갔다가 구조되는 등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력을 잃은 어선 한 척이 해경 구조정에 끌려 나옵니다.

어선의 꼬리 부분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충남 보령 오천항 인근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했습니다.

부서진 배의 승선원 2명은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는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패들보트를 탄 가족 3명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모자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수욕장에서 3km 넘게 떠밀려 간 것입니다.

이들은 신고 접수 20분 만인 오후 4시 50분쯤,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2시쯤, 제주 우도에서도 각각 10여 명이 탄 물놀이용 보트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7명이 다쳤고, 해경은 헬기 등을 이용해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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