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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김의성 인질로 잡고 장동건과 마주... 와한족 구할 수 있을까
입력 2019-06-09 22: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은섬(송중기 분)이 타곤(장동건 분)과 마주했다.
9일 밤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산웅(김의성 분)을 인질로 잡아 와한족 사람들을 구하려고 하는 은섬의 모습이 나왔다.
은섬은 아스달 광장에 있는 수많은 꿈돌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때 말 도울이가 다른 사람의 여물을 먹고 있었고, 여물의 주인이 도울이를 때리려고 하자 은섬은 그 사람을 제압했다. 마을 사람들은 갑자기 난동을 부리는 은섬을 이상하게 바라봤고, 길을 지나가던 채은(고보결 분)은 은섬을 데리고 갔다. 은섬은 "왜 돌아가지 않았냐"고 말했고, 은섬은 "마을 사람들 구하고 돌아갈 것"이라며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
채은과 대화하던 중, 은섬은 창고 안에서 꿈돌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정말 끔찍하다"며 "연망장 산웅을 잡아 마을 사람들과 교환할 것이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채은은 연맹장 산웅이 사는 곳을 은섬에게 보여주며 "길도 못 찾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은섬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채은의 만류를 뿌리쳤다.

산웅은 단벽(박병은 분)에게 타곤을 처리할 계획을 전했다. 산웅은 "타곤의 칼은 아사론을 향할 것"이라며 타곤이 짜놓은 계획을 걱정하는 단벽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단벽은 "타곤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형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산웅은 "타곤은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권력을 위해서 어머니를 죽인 아이다"며 타곤에 대한 부정을 끊었다.
해미홀(조성하 분)은 태알하(김옥빈 분)이 타곤의 계획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태미할은 "나는 내가 짠 판이 아니면 놀지 않는다"며 태알하에게 "타곤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태알하는 "산웅이 아느냐"고 물었지만 해미홀은 "타곤은 자살을 한 것으로 되고, 모든 책임은 아라혼이 질 것"이라고 말하며 태알하에게 약을 전했다.
산웅(김의성 분)에게서 타곤을 없앨 계획을 들은 단벽은 타곤을 찾아왔다. 그는 "올림사니 사건 때문에 아버지가 형님보고 피해 있으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곤은 "니 생각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하지만 지금 내가 도망치며녀 20년 동안의 내가 뭐가 되느냐"고 말했다. 타곤은 단벽에게 산웅곁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한 뒤 다시 진지로 돌아왔다.
대칸부태에 잡혀있는 탄야(김지원 분)는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각성했다. 대칸부대의 전사들은 와한족에게서 돌림병이 돌자 하나씩 칼로 베었다. 전사들이 씨족 어머니까지 베려하자 탄야는 "나는 와한족의 탄야다"라고 외친 뒤, "누구라도 먼저 내 몸에 손대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탄야의 저주를 듣고 전사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타곤이 나타났다. 그는 탄야에게 "어떻게 하면 그 저주를 풀 수 있느냐"고 물었고, 탄야는 "우리가 보내게 해달라"고 말했다. 타곤은 "큰 일을 앞두고 있으니깐 조심하자"며 탄야의 부탁을 들어줬다. 씨족 어머니는 탄야에게 "흰 늑대할머니의 별다야를 찾아라"며 "그게 무엇에 쓰일지는 모르지만 쓰일 것이다"고 마지막으로 사명을 전한 뒤 숨을 거뒀다.
한편, 태알하는 해미홀의 지시를 받고 타곤을 죽이러 대칸부대의 진지를 찾았다. 그녀는 타곤이 약이 든 술을 마시기 전에 "마시기 전에 무슨 계획인지 알려달라"고 물었다. 하지만 타곤은 오히려 태알하에게 "해미홀에게는 알렸어야지"라며 반문했다. 이에 태알하는 칼을 휘두르며 "다 알고 있으면서 10년 동안 나를 속였냐"며 분노했다.
타곤은 태알하에게 진실을 전했다. 그는 "아사혼은 나를 싫어하고 아버니는 나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해미홀 뿐이었다"며 이그트의 존재를 태알하에게 알려준 의도를 알려줬다. 이어 타곤은 "하지만 너는 다른 것은 다 하면서도 해미홀에게는 그 비밀을 알리지 않았다"며 "나를 품었던거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동시에 권력을 향한 엇갈린 운명을 마주했다. 태알하는 결국 타곤을 죽이지 못하고 "꼭 계획을 성공시켜라"고 말하며 대칸부대의 진지를 떠났다.
아스달로 돌아 온 타곤은 아사혼과 밀약을 해 산웅을 궁지로 내몰았다. 타곤은 아사혼에게 신성재판을 받는 동안 영릉을 받게 해달라고 제안했고, 아사혼은 이를 수락했다. 신성재판을 지켜보던 산웅은 칼을 꺼내 반기를 들었고, 타곤은 "산웅이 나가면 내전이 일어난다"고 말하며 그를 제지했다.
산웅이 재판장을 빠져나려 할 때, 은섬이 나타나 그를 데려갔다. 타곤은 갑자기 나타나 산웅을 데려간 자가 누구인지 몰라 혼란에 빠졌다. 그 때 산웅이 장터에서 인질로 잡혀있다는 소식을 듣고 타곤은 광장에 나와 은섬과 마주했다. 타곤은 "나는 산 아버지의 몸을 마주하고 싶다"며 칼을 내려놓고 홀로 은섬이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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