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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이승기, 서지니 탐구생활 공개... 절친이 바라본 이서진의 츤데레 매력
입력 2019-06-09 19: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이승기가 이틀 동안의 서지니 탐구생활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여행메이트 이서진과 함께 일본 아오모리현으로 깨달음 방학을 즐기는 모습이 나왔다.
숙소에 있는 온천에서 멤버들은 이서진에게 독방을 쓸 사람을 정하자며 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이서진은 "나 빼고 넷이서 하면 안되냐"며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자 이서진은 멤버들에게 물을 뿌리며 누구보다 흐뭇한 미소를 지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멤버들끼리의 예선전에서 승리한 육성재는 결승에서 이서진과 독방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이서진과 육성재는 세명의 멤버 중 잠수하지 않은 멤버를 검거하는 게임으로 결승전을 치뤘다. 처음에 게임을 하지 말자던 이서진은 누구보다 집중하며 X맨인 이상윤을 검거해 독방을 차지했다. 하지만 해가 뜰 때까지 멤버들과 이서진은 거실에서 대화를 나눠 독방의 의미는 사라졌다.

전날 거실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밤을 샌 멤버들과 이서진은 아침에 산책을 하기위해 숲을 찾았다. 숲캉스를 즐기던 멤버들은 제작진이 지시한 방학숙제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이상윤은 아오모리현의 전통다리를 갈 것이라고 말하며 "다리를 지나면 장수 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이서진과 함께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난 그렇게 오래 살기 싫다"며 단호히 이상윤의 제안을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라멘집 탐방을 한다는 양세형의 계획에 이서진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양세형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상윤과 다리를 먼저 갈 생각이다"고 말하자 이서진은 또다시 단칼에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이승기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서진 뿐이다"고 말하며 방학숙제로 정한 '서지니 탐구생활'을 시작했다. 이서진은 이승기의 부탁에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서진과 함께 아침을 먹으러 간 이승기는 그를 탐구하기 시작햇다. 이서진은 촬영을 하는 스태프들에게 "밥 먹지 뭘 찍냐"며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이서진은 이승기에게 "난 너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주지는 못한다"며 "내가 못하기에 그 영역이 부러운 적은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자신이 바라보는 이승기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승기는 얘한테 의지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단정했다. 이에 이승기가 "저도 제가 원하는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반박하자, 이서진은 이승기의 생활 패턴을 말하며 그를 납득시켰다. 이어 사랑이 무엇인 것 같냐는 이승기의 질문에 이서진은 "사랑은 3개월이지"라고 가감없이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상윤과 양세형, 육성재는 이상윤의 방학숙제 장소인 장수다리를 방문했다. 세 사람은 장수다리를 건너기 전에 몇 살까지 살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윤과 육성재는 100살까지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양세형은 "80까지만 살아도 만족하겠다"고 말하며 가족력을 언급했다. 이에 이상윤은 "그 정도는 살거다"며 "이 다리를 건널거니깐"이라고 심쿵 멘트를 날려 양세형을 감동시켰다.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이 방학숙제를 하는 사이 이서진은 자유시간으로 홀로 밤거리 산책에 나섰다. 그는 평소 취미생활로 하던 LP판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가게를 찾았다. 이서진은 음악을 들으면서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멤버들은 한 식당에 모여 방학숙제를 한 것을 발표했다. 라멘 맛집을 찾아가 심층 인터뷰를 직접 진행한 양세형은 일본어를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의 도움을 받지 않은 채 인터뷰를 진행한 양세형은 직원의 답변을 오역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결국 육성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멤버들 앞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양세형에게 육성재는 "그런 이야기는 못들었던 것 같다"고 딴지를 걸었다. 하지만 양세형은 "제가 말하는 심층은 마음 심이다"고 우기며 엉터리 인터뷰 발표를 강행했다.
육성재의 브이로그 발표에 이어 이승기의 '서지니 탐구생활'발표가 이어졌다. 이승기는 이서진 언어 번역기를 공개하며 그가 하는 말들의 뜻들을 공개했다. 이승기가 탐구한 이서진의 언어에는 냉정한 모습속 그의 따뜻함이 묻어나왔다. 이서진은 여행을 마치며 멤버들에게 LP판을 선물해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는 따뜻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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