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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1군 복귀는 다음 기회에 “공 끝에 힘이 없다”
입력 2019-06-09 16:38 
KIA 임기영은 8일 퓨처스리그 강화 SK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임기영(26·KIA)은 언제 1군에 오를까. 1군 복귀 시기를 저울질했으나 ‘다음을 기약했다.
임기영은 왼 늑간근 부상으로 3월 30일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건강을 회복했으나 퓨처스팀(2군)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8일 퓨처스리그 강화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1회 노수광에게 12구 승부 끝에 선두타자 홈런을 맞은 그는 3회 집중타를 맞으며 대량 실점을 했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임기영의 8일 경기 내용을 살핀 후 1군 복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임기영이 ‘정상 컨디션으로 1군에 올라올 경우, 마운드는 더 높아진다. 차명진, 홍건희, 임기영을 두고 4·5선발을 재조정하면서 불펜을 강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임기영의 1군 복귀를 미뤘다. 합격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임기영의 8일 현재 퓨처스리그 성적은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55다.
박 감독대행은 (임기영의)공 끝에 힘이 없다고 하더라.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KIA는 9일 KBO리그 창원 NC전에 나지완을 4번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나지완의 출전은 5일 광주 두산전 이후 4경기 만이다.
다소 피로가 누적된 최형우는 선발 제외됐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뛸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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