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정호, 교체 출전으로 복귀 신고...헤이더 상대 삼진
입력 2019-06-09 08:40 
강정호가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교체 출전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팀이 3-4로 뒤진 7회말 1사 1, 2루에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함께 더블 스위치로 교체 투입됐다.
6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린 그는 9회 상대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상대 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2 카운트에서 몸쪽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나갔다. 팀은 3-5로 졌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피츠버그가 먼저 점수를 내면 밀워키가 따라갔다. 2회초 콜린 모란의 투런 홈런으로 피츠버그가 먼저 앞서가자 2회말 밀워키가 1사 1루에서 올란도 아르시아의 1타점 2루타, 다시 2사 3루에서 로렌조 케인이 우전 안타를 터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가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조시 벨의 희생플라이로 3-2로 앞서가자 밀워키는 3회말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솔로 홈런, 4회말 1사 2루에서 라이언 브론의 적시타로 4-3으로 재역전했다.
밀워키는 8회말 매니 피냐가 리리아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격차를 벌렸다.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릭 테임즈는 4타수 2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클레이 홈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 선발 조던 라일스는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헤이더는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