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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김영하 작가 “문학상, 동료들이 주는 상…기쁘다”
입력 2019-06-08 23:06 
대화의 희열2 김영하 작가 문학상 언급 사진=대화의 희열2 캡처
‘대화의 희열2 김영하 작가가 문학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토크쇼 ‘대화의 희열2에서는 10번째 게스트로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하 작가는 문학상을 받으면 기쁘다. 그건 동료들이 주는 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기관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작가들을 내려다보고 준다는 느낌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문학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느낀 신선한 경험을 떠올린 그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원로들이 형이라고 부른다. 아름다운 전통인데 갑자기 전화가 올 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대선배한테 전화가 와서는 ‘지금 김 형 작품 읽고 있는데 잘 썼다, 참 좋다라는 말을 해준다. 가끔 그렇게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며 그런 분들이 모여서 상을 주기도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시혜처럼 베푸는 상이 아니라 동료로서 지켜보고 격려의 의미로 주는 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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