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남태현, ‘양다리 논란’에 자필 사과문→‘메피스토’ 하차는 “논의 중”
입력 2019-06-08 15: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과 관련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여부는 논의 중이다.
뮤지컬 ‘메피스토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남태현의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고, 논의 중이다”라며 오늘 예정된 공연은 그대로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7일 남태현은 공개 열애 중이던 연인 장재인의 폭로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장재인이 SNS를 통해 다른 여성과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한 것.
장재인은 SNS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비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성에게서 받은 DM 캡처 사진이 담겼다. 이 여성은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다. 그저께 같이 있었다"면서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다. 걔 말로는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장재인은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가로 글을 올리며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들도 건드렸구나"라며 "내가 모르던 게 더 많네. 안 좋은 기억일수도 있을 텐데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추가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SNS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태현은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사과문은 게재된 지 얼마 안 돼 삭제돼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8일 남태현은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남태현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면서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면서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남태현, 장재인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음악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었다. 결국 ‘작업실 측은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남태현, 장재인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