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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36점` 토론토, GSW 제압...우승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19-06-08 13:06 
1승 남았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랩터스가 2018-19시즌 NBA 정상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 4차전 경기에서 105-9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이제 남은 경기 중에 1승만 더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지금까지 NBA 파이널에서 3승 1패가 됐을 때 3승을 거둔 팀이 33승 1패로 절대 우세를 보여줬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 승부를 뒤집은 경우는 2016년 딱 한 번 있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기록했다.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3쿼터 토론토는 23개의 슈팅을 시도, 그중 12개를 성공(성공률 52.2%)하며 37점을 넣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20번의 슈팅 시도 중 7개를 성공하는데 그치며(35%) 21득점에 그쳤다. 이 차이가 그대로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36득점 12리바운드, 파스칼 시아캄이 19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벤치에서는 서지 이바카가 20득점으로 활약했다.
레너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만 여덟 번째 30득점 이상 기록했다. NBA에서 한 플레이오프 시즌에 가장 많은 30득점 이상 경기를 기록한 선수는 코비 브라이언트로 2009년 9경기에서 기록을 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28득점, 스테판 커리가 27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0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속공에서 32-19로 앞섰지만, 벤치 득점에서 18-28로 밀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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