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름값 4개월 만에 첫 하락…전국 평균 1.2원 내린 1535.1원
입력 2019-06-08 12:5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원 내린 1535.1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중순께 오름폭이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해 전주 ℓ당 4.0원 소폭 오르는 데 그치더니 이번주 들어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경유 가격도 ℓ당 1.8원 내린 1396.9원으로 집계돼 역시 4개월 만에 첫 하락을 보였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4원 하락한 1623.2원이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6.8달러 급락한 59.9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對)멕시코 관세부과 및 인상 예고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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