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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 "추신수, 아직 통증 있어...내일은 괜찮기를" [현장인터뷰]
입력 2019-06-08 05:47 
우드워드 감독은 왼손 통증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추신수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진 추신수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우드워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감독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다"며 추신수에 대한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도중 상대 투수 폴 프라이가 던진 공에 왼손을 맞았다. 맞은 직후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던 그는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했지만, 이후 두 경기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우드워드 감독은 "오늘이 만약 지면 끝나는 경기였다면 나왔겠지만, 일단 통증이 남아 있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X-레이 검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X-레이에서 발견되지 못한 미세 골절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가 아닌지 보기 위해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드워드는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검진이 될 것이다. X-레이에서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추가 검사를 예고했다.
우드워드는 "내일은 괜찮기를 바란다"며 추신수가 하루 뒤 열리는 오클랜드와 더블헤더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만약 더블헤더가 열리는 내일까지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더블헤더에서 기용하는 26번째 선수를 야수로 택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부러진 것이 아니라면 부상자 명단에는 올리지 않을 것이다. 2~3일 정도면 나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열흘이나 잃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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