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40달러) 오른 5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2분 현재 배럴당 2.71%(1.67달러) 상승한 6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OPEC 산유국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6개월간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작년 12월 합의했으며, 감산 연장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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