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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옛 동료 페데로위츠, 트레이드로 텍사스 합류
입력 2019-06-08 05:02 
페데로위츠가 텍사스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도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는 포수 팀 페데로위츠(31)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했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페데로위츠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페데로위츠는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26경기에 출전, 타율 0.278 출루율 0.353 장타율 0.411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이번 트레이드는 텍사스가 갑작스런 포수난에 빠지며 진행됐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도중 손가락 인대를 다쳐 경기를 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40인 명단에 있는 또 다른 포수 호세 트레비노는 트리플A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결국 외부 영입을 통해 백업 포수를 보강했다.
페데로위츠는 2011년 LA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7년간 다섯 개 구단에서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9 출루율 0.247 장타율 0.32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 다저스에서 뛰며 류현진과도 호흡을 맞췄다.
2014년 12월 다저스가 야스마니 그랜달, 조 윌랜드, 잭 에플린을 받는 조건으로 맷 켐프와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보내면서 다저스와 인연이 끝났다. 2015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날린 이후 저니맨이 됐다.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 소속팀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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