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상자 속출` 볼티모어, 경기 시작 30분전 라인업 공개 [현장스케치]
입력 2019-06-07 08:45 
볼티모어 포수 세베리노는 지난 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머리에 파울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이밖에 볼티모어는 6일 경기에서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뒤늦게 라인업을 공개했다.
볼티모어는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6시 30분경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가 오후 7시 5분에 시작될 예정이니 30분전에 뒤늦게 라인업을 내놓은 셈이다.
이유가 있었다. 볼티모어는 전날 경기에서 부상자가 많았다. 포수 페드로 세베리노가 상대 타자 파울 타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고, 2루수 조너던 비야는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교체됐다. 외야수 DJ 스튜어트는 뜬공 타구를 쫓다가 동료에게 발이 걸려 넘어져 발목을 다쳤다.
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라인업 구성이 늦어졌다. 전날 교체된 세 명의 선수 중 스튜어트가 오른 발목 인대 염좌를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내야수 겸 외야수 스티비 윌커슨이 콜업됐다.
볼티모어는 윌커슨(중견수) 트레이 만시니(지명타자) 드와잇 스미스 주니어(좌익수) 레나토 누네즈(1루수) 리오 루이즈(3루수) 핸서 알베르토(2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우익수) 챈스 시스코(포수) 리치 마틴(유격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6년 8월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우익수로 나선다. 만시니가 전날 경기에서 왼발에 공을 맞아 통증이 남아 있는 결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