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행안부·식약처, 제2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개최
입력 2019-06-06 19:29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7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제2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혁신 과제 추진과정의 어려움과 성공 요인을 공유해 정부 기관 간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공직 내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행정기관 간에 '혁신 온도계'를 전달하는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과 소통해 선제적으로 식품·의약품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사례를 소개하고, 추진 과정에서 있었던 어려움과 성공요인을 공유한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제품 수거·검사 청원을 받고, 다수가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실제 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식약처가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금까지 물휴지, 다이어트 음료, 어린이 기저귀 및 노니 분말·환 제품 등 4개 제품군의 검사를 완료했다. 현재 한약재의 벤조피렌 함유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발표에 앞서 식약처 직원들이 참여한 인트로 드라마(국민소통혁신 비상대책위원회)도 선보인다. 또 650여건의 청원 요청, 5개 제품군 대상 선정, 4개 제품군에 대한 검사결과 발표 등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의 추진 경과 및 성과를 소개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혁신은 다양한 시도와 끊임없는 도전을 필요로 하는 인고의 과정"이라며 "끈기와 사명감을 가지고 돌파한다면 그 도전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통해 혁신 분위기가 중앙행정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까지 계속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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