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라남도-롯데슈퍼, 농수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6-06 14:42 
롯데슈퍼와 전라남도는 5일 농·수·축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슈퍼는 전라남도와 농수축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5일 오후 전라남도 도청에서 진행한 '전라남도-롯데슈퍼 농수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식'에는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농연·한여농 생산자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농·수·축산물을 적정가격에 구매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며, 청년농부와 어부 육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1년간 약 1000억원의 구매약정도 체결했다. 롯데슈퍼는 전라남도에 100만평 규모의 롯데슈퍼 전용농장을 조성하는 등 전라남도와 추가 사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매년 4회 이상의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판촉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인 2016년 3만7000ha에서 지난해 4만3000ha로 늘어나는 등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수산물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1845t으로,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6%에 달한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국내 친환경 농·수·축산물 최대 산지인 전라남도와의 협약으로 신선식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넓히고 고객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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