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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컵스와 난타전 끝에 패...오승환 휴식
입력 2019-06-06 12:40 
콜로라도가 컵스와 난타전 끝에 패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카고 컵스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졌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6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9로 졌다. 시즌 31승 29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34승 26패.
5회부터 0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컵스가 데이빗 보트의 스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콜로라도가 6회 안타 3개와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3-3 동점을 만들자 컵스가 6회 다시 5점을 내며 도망갔다. 1사 만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가 사구로 득점을 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보트가 바뀐 투수 크리스 러신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콜로라도는 7회초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4득점하며 추격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양 팀이 이후 한 점씩 더 보탰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5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세 번째 패전을 안았다. 러신이 6회 나머지 아웃 2개를 잡았고 하이로 디아즈, 브라이언 쇼가 1이닝씩 던졌다.
컵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 1/3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다음 투수 카일 라이언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6회를 마무리한 브랜든 킨츨러가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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